여성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간암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Hepatology'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내 성인에서 가장 흔히 발병하는 갑상선질환으로 8~12%가 앓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흔한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고지혈증과 체중 증가를 유발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holic Steatohepatitis-NASH) 발병을 유발해 더 중증 간질환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내에서는 간암 발병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 간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형 간염도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암이 발병한 420명 환자와 건강한 110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간암 환자의 약 15%가량이 과거 갑상선질환을 앓은 적이 있어 건강한 사람의 12%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여성에서만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간암을 유발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전을 통해 유발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비알콜성 지방간염간 연관성에 고지혈증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간암 발병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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